이재명 "건생구팽"...한동훈 "한심..역사 이래 이런 막장 공천 본 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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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건사구팽'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한 것에 대해 "한심한 표현"이라고 일갈했다.
한 위원장은 이에 맞서 "저 당(민주당)을 보면 이재명 변호사를 공천 대납하듯이 공천한 것을 넘어서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사 김동아 씨까지 넣었다"며 "대한민국 역사 이래 이 대표가 하는 이런 막장 공천을 본 적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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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건사구팽'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한 것에 대해 "한심한 표현"이라고 일갈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수정구 중앙시장 거리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자화자찬을 마지않던 여당 공천이 '건생구팽'이라 불리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 방탄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를 사냥한다, 삶아 먹는다 그런 뜻이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토사구팽이라는 사자성어에 김 여사를 빗대 표현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에 맞서 "저 당(민주당)을 보면 이재명 변호사를 공천 대납하듯이 공천한 것을 넘어서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사 김동아 씨까지 넣었다"며 "대한민국 역사 이래 이 대표가 하는 이런 막장 공천을 본 적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19·20대 시장을 보낸 성남시에서 한 위원장은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한 위원장은 "법인카드를 유용했던 세력과 성남 시민의 삶을 개선하려는 세력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성남 시민께서 상징적으로 잘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일부러 맞춘 건 아니지만 (여기가) 우연히 이 대표가 법카로 배달한 그 집 근처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한 위원장은 다만 이날 성남을 찾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이 대표가 워낙 재판이 많으니까 일부러 맞춘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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