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북런던 더비' 펼쳐진다…팀버르 형 쟁탈전→에레디비시 탑급 MF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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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이 퀸턴 팀버르(22‧페예노르트)를 두고 장외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영국 '팀 토크'는 8일(한국시간) "퀸턴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위시리스트에 오르면서 토트넘과 아스널이 맞붙게 됐다. 둘은 퀸턴 영입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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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이 퀸턴 팀버르(22‧페예노르트)를 두고 장외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영국 '팀 토크'는 8일(한국시간) "퀸턴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위시리스트에 오르면서 토트넘과 아스널이 맞붙게 됐다. 둘은 퀸턴 영입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아스널은 위리엔 팀버르를 스카우트할 때 퀸텐을 우연히 발견했고, 퀸턴은 눈길을 사로잡는 활약을 펼쳤다. 퀸턴 영입을 원하는 건 아스널만이 아니다.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이 퀸턴의 행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그들과 함께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지난해 여름 퀸턴 동생 위리엔을 영입했다. 센터백 위리엔은 아약스가 키워낸 또 다른 재능이다. 유스를 거치면서 성장했고, 2020년에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공식전 121경기(6골 4도움)를 소화했다. 나이는 어려도 실력은 출중했다. 179cm로 키는 작지만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았다. 수비력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도 뛰어났다. 정확도 높은 패스를 구사하며 전진 드리블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더불어 라이트백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형제를 모두 품에 안고자 한다. 퀸턴은 중앙 미드필더를 보고 있으며, 아약스, 위트레흐트를 거쳐 2022년 여름 850만 유로(약 125억 원)에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갖춘 장점이 많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압박과 리커버리, 전방을 향한 볼 운반, 날카로운 전진 드리블, 간결한 발기술을 통한 돌파, 페널티 박스 침투 등 중원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올 시즌 기록은 공식전 35경기 7골 7도움.
문제는 토트넘도 퀸턴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이적이 유력하다.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에서 퀸턴을 낙점한 것. '팀 토크'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자원이다.
페예노르트로서는 좋다. 아스널과 토트넘이 경쟁을 벌이면 이적료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언급된 이적료 액수는 아직 없으나, 적지 않게 형성될 것으로 여겨진다. 더군다나 퀸턴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체결되어 있어 여유가 있다.
만약 퀸턴이 토트넘행을 선택하게 된다면 형제끼리 북런던 더비를 펼치는 걸 보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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