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병사 없이 간부만 탑승하는 ‘함정’ 시범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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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병사 없이 간부만 탑승하는 함정을 시범 운항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해 3월 인천급 호위함(2천500톤 급) 등 3척으로 '함정 간부화 시범함' 운영을 시작했고, 지난 2월부터는 유도탄고속함(450톤 급) 등 3척을 시범함에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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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병사 없이 간부만 탑승하는 함정을 시범 운항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해 3월 인천급 호위함(2천500톤 급) 등 3척으로 ‘함정 간부화 시범함’ 운영을 시작했고, 지난 2월부터는 유도탄고속함(450톤 급) 등 3척을 시범함에 추가했습니다.
중형함인 호위함부터 소형함인 유도탄고속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박을 대상으로 부사관과 장교로만 승조원을 편성해 함정을 운영해보겠다는 취지입니다.
잠수함이 아닌 수상함 승조원을 전원 간부로 운영하는 것은 전례 없는데, 해군은 올해 중으로 시범 운항의 성과를 평가한 뒤 시범함 추가 및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병사 없는 함정 시범 운영은 해군병 지원율 감소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해군 병사 정원 대비 지원자 비율은 2020년 173.5%, 2021년 225.3%에서 2022년 124.9%로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불합격 인원 등을 제외한 정원 대비 실제 입영률은 2020년 100.5%, 2021년 94.3%에서 2022년 70.1%로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18개월)에 비해 복무기간이 2개월 긴 것도 해군(20개월)에 지원하는 병역의무자가 줄어든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됩니다.
이와 관련해 해군 관계자는 “병역자원 감소에 따른 병력 문제 해결과 함정 운용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함정 완전 간부화를 시범 운영 중에 있다”며 “향후 시범운용 결과에 따라 확대 운영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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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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