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 강아지 ‘사회화교육’ 무료 진행
경기도는 1년령 미만 어린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기 강아지 사회화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반려동물의 사회화교육은 낯선 것이나 외부 자극에 예민하거나 공격적으로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교육을 말한다.
교육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한 이론 학습과 강아지를 동반한 산책 예의 교육, 반려견에게 자극을 통제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신체 핸들링 훈련 등이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1기 교육 신청은 마감됐으며, 2기 교육은 오는 11~20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온라인 교육과 일요일에 2회 현장 교육을 한다.
교육 대상은 지난해 9월 화성번식장에서 구조된 1년령 미만 강아지를 입양한 입양자와 사회화가 필요한 강아지를 키우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1세 미만의 강아지들은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필요한 습관 형성에 중요한 시기”라며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매월 다양한 주제로 반려동물 문화교육 진행하고 있다.
그간 노령견 보살핌 등 건강 교육, 산책·미용·반려동물 체력단련, 예비 반려견 보호자 교육, 반려견 수제 간식 만들기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개관한 여주 반려마루문화센터에서 교육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동물복지보호플랫폼(animal.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화성 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687마리 중 497마리(72.3%)는 입양이 완료됐으며, 203마리는 아직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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