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우파 연예인 겁먹고 못 나와…국힘 후보에 들이댈 것"

김흥국. 유튜브 채널 박진TV 갈무리

가수 김흥국이 "좌파 연예인들은 (선거에) 앞장 서는데 지금 우파(연예인)들은 겁먹고 못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김흥국은 박진 국민의힘 서대문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흥국은 "저는 해병대 출신이기 때문에 나라를 위해서 국민의힘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박진 후보 여기서부터 들이대서 전국의 국민의힘 공천 확정된 후보들에 들이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가수, 방송인 연예인이지만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 때문에 전국에 다니면서 많은 걸 느꼈다"며 "안 좋은 것도 많이 보고, 정말 나라를 위해서 정치를 하는 건지, 지역에 있는 분들을 위해 하는 건지 제가 그런 걸 자주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정말 이번에 4월 10일 총선이 엄청 중요하다고 본다"며 "제가 목숨을 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하기도 했으며, 총선을 앞두고는 유튜브 채널 '정신업쇼'에 출연해 "이번 총선은 한동훈 위원장이랑 같이 다니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