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조이자 관망세 더 짙어져…서울 아파트값 8주째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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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금융권 스트레스 DSR 시행에 더해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매수자의 관망세가 더 짙어지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GTX 등의 광역교통망처럼 지역 가격 움직임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호재들이 강조되면서 일부 투자 수요가 자극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스트레스 금리까지 가산되는 스트레스 DSR 제도 시행과 물가 상승 압박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멀어지는 등 수요 유입을 억제하는 요소들도 다수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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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월 말 금융권 스트레스 DSR 시행에 더해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매수자의 관망세가 더 짙어지고 있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8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7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용산(-0.04%) △구로(-0.03%) △성북(-0.03%) △은평(-0.02%) △송파(-0.01%) 순으로 하락했고 △광진(0.01%) △강남(0.01%) 등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 철 영향은 물론 매매 시장으로 이동하지 못한 수요층이 가세하면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차 물건들은 대부분 소진된 분위기다. 서울이 0.01%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3월 봄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1~2월 비수기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GTX 등의 광역교통망처럼 지역 가격 움직임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호재들이 강조되면서 일부 투자 수요가 자극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스트레스 금리까지 가산되는 스트레스 DSR 제도 시행과 물가 상승 압박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멀어지는 등 수요 유입을 억제하는 요소들도 다수 존재한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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