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라드는 제3지대...새로운미래가 힘을 못 쓰는 이유 [Y녹취록]

YTN 2024. 3. 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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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김준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공천 반발로 탈락한 홍영표, 설훈 의원 그리고 새로운미래 연대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민주연대를 공식화했고요. 이제 세력은 합하기로, 당명은 바꾸게 되는 겁니까?

◆이종근> 그렇죠. 당명은 아마 바꿀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왜 이 얘기가 나오냐면 사실 그 안에서도 서로 마음이 다른 것 같아요. 이를테면 뒤늦게 합류한 사람들이 주저하거나 합류하면서도 당명개명을 요구하는 이유가 그들의 마음속에는 내가 당선이 되면 빠르게 민주당으로 돌아가야지라는 마음이 더 크고요. 처음에 나온 분들은 그것보다는 세를 형성해서 어느 정도 캐스팅보트를 쥐거나 자신들의 입지를 계속 가져가는 것을 원하거든요. 그리고 가져가는 것을 원하는 측에서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름을 해서 뭔가 양당과 다르다 그리고 제3지대다 이걸 표현하고 싶은데 빨리 돌아가고 싶은 분들은 민주라는 이름을 꼭 넣고 싶은 거예요. 민주당과 별다르지 않은 내 상황이.

◇앵커> 우리가 진짜 민주당이다, 이 얘기를 하는 상황에서 민주라는 이름은 양보할 수 없다.

◆이종근> 그렇죠. 그러니까 당명에 대한 논쟁은 그런 어떤 서로 간의 속내가 약간 다른 부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문제는 총선까지 세를 얼마나 불릴 것인가, 이거 아니겠습니까?

◆김준일> 이번에는 새로운미래가 힘을 쓰기가 앞으로 민주연대인지 민주연합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으나 이쪽이 힘을 쓰기가 힘들어지고 있어요, 사실은.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이번에는 제3지대가 조금 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들이 상당히 있었거든요.

원래 총선이라는 게 8년 주기로 3지대가 힘을 발휘했다가 양당정치로 갔다 3지대로 갔다가 2016년에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힘을 발휘했고 이번에도 제3지대를 지지하겠다는 여론이 국민의 한 4분의 1 정도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수치는 말씀 안 드리겠지만 다 쪼그라들고 있어요. 그게 지난번 이준석-이낙연 개혁신당에서 파열음이 나면서 기대가 낮아졌다는 거고 기본적으로 그러면 양당 중심으로 구심력이 굉장히 강해져요.

그러면 조국혁신당이 왜 돌풍을 일으키냐면 쉽게 얘기하면 지역구에서 우리는 1:1 구도가 되게 후보를 민주당이 낸 데는 후보를 내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조국 대표가 얘기했거든요. 그 얘기인즉슨 쉽게 얘기하면 우리는 민주당에게 해로운 정당이 아니에요라고 이렇게 명확하게 민주당 지지자한테 시그널을 보낸 거예요. 새로운미래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보기에는 정권심판에 위협적이 될 수 있다. 소위 말해서 다자구도가 돼서 국민의힘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 있는 정당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누가 더 싫어? 민주당 지지자들한테 이재명이 더 싫어, 윤석열이 더 싫어 이렇게 묻는다면 이재명도 꼴보기 싫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도 윤석열이 더 싫지, 이렇게 되니까 새로운 미래가 기본적으로 힘을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앵커> 반윤, 반이 다 내걸고 있기 때문에 힘을 발휘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담 발췌 :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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