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비대위, 증원반대 '침묵시위'…"교육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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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가 의과대학 정원(49명)의 5배 달하는 250명 증원을 정부에 신청한 가운데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증원 신청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앞에서 침묵시위를 열고 "준비 없는 증원이 이뤄진다면 의과대학 교육의 질의 저하는 자명하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지난 4일 교육부의 의대 증원 수요 조사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 49명에서 201명 늘린 250명 증원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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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원요청 철회"…학생 위한 결정 촉구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대학교가 의과대학 정원(49명)의 5배 달하는 250명 증원을 정부에 신청한 가운데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증원 신청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앞에서 침묵시위를 열고 "준비 없는 증원이 이뤄진다면 의과대학 교육의 질의 저하는 자명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장 내년에 250명 학생을 교육할 강의실도 없을 뿐만 아니라 해부용 시체와 병원 실습을 위한 인프라도 부족하다"며 "이번 사태로 사의를 표한 충북대 교수도 있는데 학생을 가르칠 교수는 어떻게 확보할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질 좋은 교육을 받을 교육권을 침해받고 싶지 않아 이 자리에 나왔다"며 "대학 측은 근거 없는 201명 증원 요청을 철회하고 교육부가 아닌 학생을 위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충북대는 지난 4일 교육부의 의대 증원 수요 조사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 49명에서 201명 늘린 250명 증원을 신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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