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도'에도 견디는 명품백 화제…뭘로 만들었기에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4. 3. 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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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카 에어로겔은 1999년 혜성 와일드2에서 샘플을 가져왔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스타더스트 임무를 위해 과학자 스티브 존스가 처음 만들었던 물질이다.

이후 NASA는 이 물질을 다양한 우주 탐사 임무에 활용했다.

에어로젤은 1990년대에 가장 가벼운 물질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할 정도로 가볍다.

과거 NASA는 이 물질을 '고체 연기'라고도 불렀는데, 사진을 보면 특이한 소재가 어느 정도 가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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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스 코페르니, 실리카 에어로겔로 만든 가방 공개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프랑스 명품 브랜드 코페르니가 꿈의 소재 ‘실리카 에어로겔’로 만든 가방 ‘에어 스와이프 백(Air Swipe Bag)을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리카 에어로겔은 1999년 혜성 와일드2에서 샘플을 가져왔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스타더스트 임무를 위해 과학자 스티브 존스가 처음 만들었던 물질이다. 이후 NASA는 이 물질을 다양한 우주 탐사 임무에 활용했다.

실리카 에어로겔로 만든 명품백이 등장했다. (사진=코페르니)

에어로젤은 섭씨 약 1천200도의 높은 온도와 자체 무게의 4천 배를 견딜 수 있다.

에어 스와이프 백의 무게는 31g에 불과하며 사람이 만질 수 있는 물질은 전체 부피의 0.2%에 불과하다.

사진=코페르니

에어로젤은 1990년대에 가장 가벼운 물질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할 정도로 가볍다. 과거 NASA는 이 물질을 '고체 연기'라고도 불렀는데, 사진을 보면 특이한 소재가 어느 정도 가늠이 된다.

하지만, 코페르니 가방은 부피가 작아 립스틱이나 열쇠 등을 넣고 다니는 수납용으로 쓰기에는 좀 부족하며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고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엔가젯은 평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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