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설 당일 무인점포 잇따라 턴 10대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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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당일 얼굴을 가린 채 제주도 내 무차별 무인점포 털이를 한 10대 4명이 모두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을 구속한데 이어 공범 3명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10일께 제주시 소재 빨래방, 편의점 등 무인점포 7곳을 돌며 가위 등으로 키오스크 자물쇠를 절단한 뒤 현금 5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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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난 설 당일 얼굴을 가린 채 제주도 내 무차별 무인점포 털이를 한 10대 4명이 모두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를 받던 중에도 재차 절도행각을 이어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을 구속한데 이어 공범 3명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10일께 제주시 소재 빨래방, 편의점 등 무인점포 7곳을 돌며 가위 등으로 키오스크 자물쇠를 절단한 뒤 현금 5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2명이 헬멧과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점포에 들어가는 동안 나머지 2명이 밖에서 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점포의 신고가 잇따르자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2월13일께 A군을 검거, 구속했다. 나머지 3명은 범행 직후 항공기를 타고 서울로 도주했으나 2월 17일과 18일 사이 모두 검거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오토바이 절도 및 무면허 운전 등의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2월 한 달간 19차례에 걸쳐 총 6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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