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6년 만에 전 지역구 공천…내일 전남 추가 발표

내일 호남 '마지막 퍼즐'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 발표

국민의힘이 16년 만에 전국 모든 선거구에 총선 후보를 냅니다.

오늘(8일) 현재 국민의힘은 254개 선거구 중 38개 지역구의 후보 공천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29곳은 경선이 진행 중이거나 치러질 예정이고, 5곳은 국민 추천 지역으로 지정돼 이날부터 추천자를 받고 있습니다. 4곳은 공백 상태입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남 여수을 후보를 발표한 데 이어, 남은 4곳 중 1곳인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를 내일(9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기 부천병과 화성병·정은 기존의 공천 신청자들이 있고, 현역 의원의 재배치 가능성도 있어 무리 없이 후보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2008년 총선 이후) 16년 만에 전체 지역구를 채우는 것"이라고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 전북에 각각 1석을 얻어 '호남 3석'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정 위원장은 "3개 시도에서 1석씩만 국민의힘에 할애해주시면 그 지역 발전이라든가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