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인니, 방송통신기자재 무역 절차 간소화 '맞손'

윤주영 기자 2024. 3. 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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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방송통신기자재 무역에서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협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MCI)와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CI는 한국 과기정통부처럼 방송통신, 정보기술(IT), 우정 산업 등을 총괄하는 인도네시아 정책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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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재 시험성적서·인증 상호 인정"…언어장벽·시험비용↓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방송통신기자재 무역에서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협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MCI)와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방송통신기자재는 법령상 각종 기술기준 및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등을 충족했는지 등을 인증받아야 한다.

체결식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국장급 회의에서 진행됐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 원장과 이스마엘 MCI 우편 및 장치자원 총국(SDPPI) 국장이 체결에 서명했다. MCI는 한국 과기정통부처럼 방송통신, 정보기술(IT), 우정 산업 등을 총괄하는 인도네시아 정책 기관이다.

양국은 방송통신기자재 부문에서 상호인정협정(MRA)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입에 필요한 기자재 시험성적서(MRA 1단계) 및 인증 발급(MRA 2단계)을 상호 인정해 무역 편의를 높이는 것이다.

수출기업으로서는 절차상 △언어 장벽 해소 △시험 비용 절감 △기간 단축 등 효과가 예상된다.

또 양국은 관련 기술 교육, 전문가 상호 교류 등을 약속했다.

체결에 서명한 서 원장은 "인도네시아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며 "국내 ICT 제조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하고자 해외 주요국과 적합성 평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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