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7나노칩 만드는 데 미국 장비 썼다"-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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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지난해 7 나노미터(㎚=10억분의 1m) 칩이 들어간 최신폰을 공개하자 미국은 깜짝 놀랐다.
화웨이는 중국 최대 반도체 업체 SMIC가 제조한 7나노 칩을 써 최신폰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이 자체 기술로 7나노 공정 반도체를 개발했다는 사실에 미국의 조야는 발칵 뒤집어 졌다.
이후 상무부가 조사한 결과, 중국 업체들은 미국의 장비를 이용해 7나노 공정 반도체를 생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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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화웨이가 지난해 7 나노미터(㎚=10억분의 1m) 칩이 들어간 최신폰을 공개하자 미국은 깜짝 놀랐다.
화웨이는 지난해 9월 최신폰인 '메이트 60 프로'를 공개했다. 그런데 이 폰에 들어간 반도체가 7나노 공정의 반도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는 중국 최대 반도체 업체 SMIC가 제조한 7나노 칩을 써 최신폰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은 경악했다. 물론 7나노 공정이 최첨단은 아니다. 그러나 중국이 자체 기술로 7나노 공정 반도체를 개발했다는 사실에 미국의 조야는 발칵 뒤집어 졌다.
미국 상무부는 즉각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대중 반도체 제재를 더욱 강화했다.
이후 상무부가 조사한 결과, 중국 업체들은 미국의 장비를 이용해 7나노 공정 반도체를 생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MIC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램 리서치'의 장비를 이용, 7나노 칩을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SMIC는 2022년 10월 미국이 대중 반도체 제재를 시작하기 직전에 두 회사로부터 장비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와 미국 상무부는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함구하고 있다고 블룸버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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