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숨통 트이나…체코 대통령 "포탄 80만 발 몇 주 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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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물자 부족으로 고전하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몇 주 안에 포탄 80만 발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파벨 대통령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체코는 유럽연합(EU) 바깥 (포탄) 생산자로부터 우크라이나에 보낼 155㎜ 포탄 50만 발과 122㎜ 포탄 30만 발을 구매할 방법을 찾았다"면서 "만약 자금이 있다면 수 주 안에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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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물자 부족으로 고전하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몇 주 안에 포탄 80만 발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파벨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게 "오늘 노르웨이로부터 1억4000만 유로(약 2029억원)를 기부받아 체코는 군수품 부족에 허덕이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포탄 80만 발을 구입할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 18개국이 체코가 주도하는 포탄 공급 계획에서 구매 자금을 조달하기로 합의했다"며 "탄약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포탄 부족으로 군사요충지인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를 러시아에 넘겨줬다. 러시아의 압도적 화력에 밀린 우크라이나는 포탄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럽 관료는 우크라이나 측 대포 발사량이 러시아와 비교해 최대 10배 적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달 파벨 대통령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체코는 유럽연합(EU) 바깥 (포탄) 생산자로부터 우크라이나에 보낼 155㎜ 포탄 50만 발과 122㎜ 포탄 30만 발을 구매할 방법을 찾았다"면서 "만약 자금이 있다면 수 주 안에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 뒤로 캐나다, 덴마크, 독일, 프랑스,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벨기에, 노르웨이 등이 체코 주도의 포탄 공급 계획에 수백만 달러를 기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오데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탄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해야 긍정적인 결과를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체코가 주도하는 물자 공급 계획의 진전을 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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