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사를 보는 직업…이번엔 국회의원다운 의원 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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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이번에는 제발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며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당시 일부 국회의원의 언행을 상기시켰다.
홍 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는 바닷물 떠먹던 국회의원들을 보고, 수조에 있는 바닷물 먹는 것은 멍게나 해삼이나 할 짓이지, 국회의원이 할 짓은 아니라고 질타한 일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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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이번에는 제발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며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당시 일부 국회의원의 언행을 상기시켰다.
홍 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는 바닷물 떠먹던 국회의원들을 보고, 수조에 있는 바닷물 먹는 것은 멍게나 해삼이나 할 짓이지, 국회의원이 할 짓은 아니라고 질타한 일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공천에서 그 사람들 모두 컷오프됐다. 국회의원은 국사를 보는 직업"이라며 "제발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덧붙였다.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 당시 일부 정치인들은 수산시장을 찾아 수조에 있는 물을 먹으며 "안전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이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최근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국민공천' 지역구로 분류된 선거구 일부 현역 의원과 공천 배제(컷오프)된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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