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공중화장실 사용하지 못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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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소공원에 공중화장실을 지어 놓고도 인근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한경봉 군산시의회 의원은 8일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나운동 내원암 인근 소공원에 4평짜리 공중화장실이 4개월 전 완공됐지만 문이 굳게 닫혀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와 관련해 "사전에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장소를 정했다면 이미 문을 열었을 공중화장실이다"며 공무원들의 안일 행정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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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소공원에 공중화장실을 지어 놓고도 인근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한경봉 군산시의회 의원은 8일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나운동 내원암 인근 소공원에 4평짜리 공중화장실이 4개월 전 완공됐지만 문이 굳게 닫혀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봉 의원에 따르면 군산시가 월명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5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중화장실을 지었다는 것.
그러나 인근 연립주택 주민들은 “화장실이 거실에서 바로 보인다”며 “주민 동의 없이 설치한 것이니 즉시 철거하라”는 민원을 제기,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추가로 가림박 설지와 조경수 식재 등의 보완 공사를 이유로 화장실 개방을 미루고 있다.
한 의원은 이와 관련해 “사전에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장소를 정했다면 이미 문을 열었을 공중화장실이다”며 공무원들의 안일 행정을 꼬집었다.
한 의원은 이어 “화장실 개방이 지연되면서 화장실 철거를 요구하는 주민도,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시민도 모두 피해자가 되었다”고 비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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