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 풍납동 등 모아타운 2곳, 통합심의 통과

서울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와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가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방화동에는 1389세대, 방화동에는 93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7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와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에 대한 2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강서구 방화동 일대는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하고 도로협소,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주거공간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지난 2022년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6개 모아주택사업이 추진되면 모두 1389세대의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아울러 송파구 풍납동의 경우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해당 지역은 문화재 풍납토성이 인접한 문화재보존관리지역으로 문화재 앙각적용에 따른 높이제한과 올림릭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에 따른 층수제한 등 2중 규제로 그동안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번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해 올림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의 범위를 조정하고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한편, 문화재보후구역 인접지역을 공원으로 기부채납하는 대신 용적률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풍납동 모아타운은 지난해 3월 SH공사의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SH공사가 관리계획 수립부터 조합설립까지 지원한다.

또 조합설립 이후 조합원 과반수가 동의하면 공동사업시행도 가능하다. 이 경우, 사업면적을 2만에서 최대 4만제곱미터까지 확대할 수 있고, 민간업체와 공동시행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사업시행을 대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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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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