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손명순 여사 가시는 길, 최고 예우로 모시라"

윤혜주 2024. 3. 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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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삼 전 대통령 배우자 고(故) 손명순 여사에 대해 "가시는 길을 최고 예우로 모시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손 여사에 대한 최고 예우를 당부하면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으며 재임 중에 여러 큰 개혁을 한 김영삼 대통령 뒤엔 손 여사가 있었다"고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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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에서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 사진 = 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삼 전 대통령 배우자 고(故) 손명순 여사에 대해 "가시는 길을 최고 예우로 모시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은 오늘(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족에게 이 같은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오른쪽 세번째),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왼쪽), 이도운 홍보수석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에서 김현철 이사장을 위로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손 여사에 대한 최고 예우를 당부하면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으며 재임 중에 여러 큰 개혁을 한 김영삼 대통령 뒤엔 손 여사가 있었다"고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7일)도 윤 대통령은 손 여사의 별세 소식을 듣고 "여사님께서는 평생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소박하고 따뜻한 삶을 사셨다"며 "신문 독자 투고란까지 챙겨 읽으시며 김영삼 대통령님께 민심을 전하셨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정치적 동반자의 역할을 해주셨다"며 애도한 바 있습니다.

손 여사는 지난 2022년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되면서 향년 95살로 별세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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