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당 공천 '건생구팽'"…황운하, 조국혁신당 합류

장민성 기자 2024. 3. 8.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여당 공천 상황을 '건생구팽'이라는 표현으로 비난하며,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공천 상황을 용산의 눈높이에 맞춘 용산 공천, 특권 공천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자화자찬하던) 여당의 공천이 '건생구팽'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방탄이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를 사냥한다, 삶아 먹는다는 그런 뜻 아니겠습니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여당 공천 상황을 '건생구팽'이라는 표현으로 비난하며,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4월 총선 불출마를 결정한 황운하 의원은 '조국혁신당'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공천 상황을 용산의 눈높이에 맞춘 용산 공천, 특권 공천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검법 표결이 끝나니 공천이 아닌 사천이란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며 이렇게 꼬집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자화자찬하던) 여당의 공천이 '건생구팽'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방탄이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를 사냥한다, 삶아 먹는다는 그런 뜻 아니겠습니까.]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이 부결된 뒤,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컷오프되며 반발하는 상황을 '토사구팽'에 빗댄 겁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공천을 시스템 공천, 혁신 공천이라고 강조하며 진통이 있었지만, 그 결과는 국민이 평가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해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 간 3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어제(7일) 공개 오디션에서는 최종 후보로 권 전 위원과 김규현 변호사,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을 발표했지만, 성 전 행정관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자로 지목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던 황운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에서 검찰개혁 선봉에 서겠다고 했고, 조국 대표는 황 의원 입당을 계기로 검찰독재 정권의 종식이 앞당겨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황 의원은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의 의견이 있을 거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양현철, 영상편집 : 남  일)

장민성 기자 m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