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정규리, 감동 전한 인천대 축사 "적으면 특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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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가 인천대학교 입학식에서의 축사로 감동을 전했다.
패션산업과 17학번이자 제67회 미스코리아 '선'인 정규리는 축사로 신입생들을 응원했다.
정규리는 "우연히 본 영상 속 미스코리아의 똑 부러지는 말솜씨는 '(미스코리아가) 예쁘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던 제 편견을 깨 줬다. 또한 무언가로 한국 대표가 된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껴 미스코리아를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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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로 신입생 응원한 정규리
버킷리스트의 중요성 강조
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가 인천대학교 입학식에서의 축사로 감동을 전했다.
지난 4일 인천대학교는 송도캠퍼스 23호관 대강당에서 2024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패션산업과 17학번이자 제67회 미스코리아 '선'인 정규리는 축사로 신입생들을 응원했다.
그는 20세가 되던 해, 가장 먼저 했던 일이 '버킷리스트 만들기'였다고 했다. 버킷리스트 안에는 '미스코리아 출전해 보기'가 있었다. 정규리는 "우연히 본 영상 속 미스코리아의 똑 부러지는 말솜씨는 '(미스코리아가) 예쁘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던 제 편견을 깨 줬다. 또한 무언가로 한국 대표가 된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껴 미스코리아를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이 없어 '미스코리아 되기' 대신 '미스코리아 출전해 보기'를 적었다는 그는 "저는 26세라는 늦은 나이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해 다수의 심사위원 앞에 섰다. 약 한 달간의 합숙을 하며 끝없는 경쟁 속에 미스코리아 선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세 정규리의 꿈을 꼭 이뤄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정규리는 "하고 싶은 일을 떠올려 보길 바란다. 작은 것도 좋다. 못 이룰 것만 같은 것도, 멋져 보이는 것도 다 적어라. 적으면 특별해진다. 그리고 적어 내린 것들에 버킷리스트라는 이름을 붙여라"라고 했다. "하나하나 이뤄가는 자신의 모습을 만나다 보면 언젠가 내가 꿈꾸던 사람이 돼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의 말에서는 신입생을 응원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꿈꿨던 일에 도전하고, 결국 목표를 이룬 정규리의 진솔한 이야기는 신입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그는 입학식을 찾은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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