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 기술 지우기’… 국영기업 2027년까지 SW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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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2027년까지 모든 국영 기업에서 미국의 소프트웨어를 자국 것으로 교체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9호 문건'으로 알려진 중국 당국 내부 보고서에 금융과 에너지 등을 담당하는 중국의 국영 기업 모두 2027년까지 외국 소프트웨어를 중국산으로 교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국영 기업들이 인사, 기업 관리 등에 사용하는 외국 소프트웨어를 중국산으로 대체하는 진행 상황을 분기별로 업데이트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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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2027년까지 모든 국영 기업에서 미국의 소프트웨어를 자국 것으로 교체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9호 문건’으로 알려진 중국 당국 내부 보고서에 금융과 에너지 등을 담당하는 중국의 국영 기업 모두 2027년까지 외국 소프트웨어를 중국산으로 교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국영 기업들이 인사, 기업 관리 등에 사용하는 외국 소프트웨어를 중국산으로 대체하는 진행 상황을 분기별로 업데이트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 프로젝트는 ‘딜리트 아메리카’(Delete America) 또는 ‘딜리트 에이’(Delete A)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79호 문건’은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던 2022년 9월 작성됐으며, 고위 관리에게만 공유되고 복사는 금지된다고 WSJ는 전했다.
이 같은 중국의 ‘기술 국산화’ 움직임은 모든 분야에서 자급자족을 이루려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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