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연설 하러온 바이든과 조우한 '트럼프女'…면전서 국경정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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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세 번째 국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면전에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력 지지하는 하원의원이 국경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 바이든 대통령이 들어오자 짧은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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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이민자에 살해당한 대학생 언급…티셔츠에도 동일한 문구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취임 세 번째 국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면전에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력 지지하는 하원의원이 국경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 바이든 대통령이 들어오자 짧은 대화를 나눴다.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레이큰 라일리를 언급하며 "그녀의 이름을 말하라"고 촉구했다. 라일리는 미 조지아대 간호학과 학생으로 지난달 28일 캠퍼스에서 조깅하던 도중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민자에 의해 살해당했다.
이날 앞서 미 하원은 강도·절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를 구속하도록 강제하는 이른바 '레이큰 라일리법'을 통과시켰다.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라일리 살해 사건과 이를 계기로 발의된 법안에 대한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접 물어본 것으로 보인다.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새긴 붉은색 모자와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 정책을 비판하는 문구가 담긴 배지를 착용했다. 또한 라일리 사건을 염두에 둔 듯 '그녀의 이름을 말하라'는 티셔츠를 입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도배된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을 보자 놀란 표정을 지었다.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짧은 대화 내내 무언가 녹음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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