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손명순 여사 최고 예우” … 정치권 조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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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에 8일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빈소를 찾은 이관섭 실장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이) 민주화 운동을 이끄시고 재임 중에 여러 가지 개혁을 크게 하신 김영삼 대통령의 뒤에는 항상 손명순 여사 공이 크다고 말씀하셨다"며 "가시는 길 최고의 예우로 모시라고 저희들에게도 지시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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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주화를 위해 헌신”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에 8일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도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도 이날 오전 조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당 인사들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빈소를 찾은 이관섭 실장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이) 민주화 운동을 이끄시고 재임 중에 여러 가지 개혁을 크게 하신 김영삼 대통령의 뒤에는 항상 손명순 여사 공이 크다고 말씀하셨다”며 “가시는 길 최고의 예우로 모시라고 저희들에게도 지시하셨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반 조문객을 받기 전인 이날 오전 8시쯤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한 위원장은 조의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반자,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한 위원장은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의 대화를 전하며 “굉장히 강한 분이셨고 자애로운 분이셨다고 들었다. 특히 김 대통령께서 단식투쟁 하실 때는 직접 외신이나 언론에 대통령님의 의지나 결기를 전달하는 역할도 하셨던 분이라고 듣고, 저희도 같이 그분에 대한 기억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승수·이수성 전 국무총리,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경호부장이었던 장성덕 전 경호책임부장, 나경원·정병국 전 의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도 빈소를 찾았다. 상도동계 김덕룡·김무성·서청원 전 의원 등도 빈소를 지켰다. 야권 인사들도 함께 애도에 나섰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등도 조문했다.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늦게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손 여사가 민주화를 위해 보여준 묵묵한 희생과 헌신, 평생을 겸손하고 검소하게 지냈던 삶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민병기·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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