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성남 찾아 ‘이재명 저격수’ 손잡고 李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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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을 찾아 "성남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장영하 변호사와 함께 성남 시내를 돌고, 이 대표가 살았던 분당 양지마을을 방문하는 등 '이재명 저격 행보'에 나서며 4·10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를 본격 형성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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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용인 찾아 후보 지원
이후민 기자, 성남=최지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을 찾아 “성남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장영하 변호사와 함께 성남 시내를 돌고, 이 대표가 살았던 분당 양지마을을 방문하는 등 ‘이재명 저격 행보’에 나서며 4·10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를 본격 형성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성남 수정구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난 한 위원장은 “성남은 대한민국의 역동적 발전을 상징하는 곳인데, 그간 이 대표의 대장동 비리니 백현동 비리니 하는 식의 비리 때문에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저희가 반드시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성남시의 명예를 회복하고 성남을 다시 한 번 역동적 발전의 중심에 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19대 (국회) 이후에 이곳 성남 수정구는 민주당에서만 의원을 배출해 왔는데 그 결과가 좋았는가”라며 “저희가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오늘 이 시간에 수정구에 왔고, 이 대표는 서초동 법정에 있다”고 직격했다. 지난 대선 때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자인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책 ‘굿바이 이재명’ 저자이자 성남 수정에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받은 장 변호사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고, 단상 주변 지지자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했다. 이어 성남 중원구 단대오거리역에서 성남 중원에 출마한 윤용근 전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과 거리 인사에 나선 후 분당 양지마을 재건축 추진 단지를 방문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성남 분당을 후보로 뛰고 있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과 금호행복시장을 들렀다. 이날 오후에는 경기 용인에서 지원사격에 나선다. 경기 용인병 후보인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과 수지구청역 사거리에서 거리 인사를 한 후 용인정 후보인 강철호 전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과 기흥구 보정카페거리에서 청년과의 간담회를 연다. 용인 중앙시장에서 상인회와 간담회 후 용인갑 후보로 나선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과 시장을 둘러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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