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쉴 틈을 안 줘!” 호날두가 뽑은 뚫기 어려운 수비수는?

가동민 기자 2024. 3. 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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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상대한 수비수 중 어려웠던 선수를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자신이 선수 생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상대를 꼽았다. 호날두는 애슐리 콜을 가장 힘들었던 상대로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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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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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상대한 수비수 중 어려웠던 선수를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자신이 선수 생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상대를 꼽았다. 호날두는 애슐리 콜을 가장 힘들었던 상대로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수년에 걸쳐 콜과 맞대결을 펼쳤다. 그는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그는 전성기에 있을 때 매우 끈기 있었다. 빠르고 강인한 태클을 하는 선수였다. 그와 상대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경기가 아닐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금은 호날두가 웃음거리의 대상이 됐지만 축구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호날두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며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발롱도르 등 영광의 순간을 보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리오넬 메시와 완벽한 라이벌리를 형성했다.


레알에선 UCL의 사나이였다. 2013-14시즌 UCL 우승을 차지하면서 레알의 통산 10번째 UCL 우승을 안겨줬다. 당시 호날두는 17골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2015-16시즌부터는 UCL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레알에서 많은 것을 이룬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거쳐 맨유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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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맨유로 돌아와 최전방을 책임졌다.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리그에서 18골을 터트렸고 2022-23시즌 PL 득점 3위에 올랐다.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에 호날두는 불만을 가졌고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일으켰다. 결국 호날두는 맨유에서 생활을 정리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만 5번 받았다. 호날두가 얼마나 위대한 선수인지 증명하는 기록이다. 그런 호날두도 콜을 상대하는 건 어려웠다. 콜은 아스널, 첼시 등에서 활약했고 호날두가 2003-04시즌 맨유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상대하게 됐다. 두 선수의 만남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콜은 잉글랜드 대표팀,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뛰면서 맞대결을 펼쳤다.


콜은 PL 역대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평가받는다. 2003-04시즌 아스널 무패 우승의 일원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콜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좋은 타이밍에 올라가는 오버래핑으로 공수 양면에서 큰 힘이 됐다. 콜은 오랜 기간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했다. 콜은 38세까지 선수 생활을 했고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버밍엄 시티에서 코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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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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