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비례 지지율 약진...文정부 靑참모 우르르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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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높아진 가운데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8일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출신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 언론인 등 6명의 입당식을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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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높아진 가운데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조국혁신당 입당 인사는 김보협 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전 한겨레신문 편집부 부국장), 문미옥 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문용식 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아프리카TV 창립자), 배수진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 윤재관 전 대통령 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 정춘생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등 6명이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도 탈당하고 이날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당에 부담 주지 않겠다”며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제3지대 신당 중에서도 가장 늦게 출범한 조국혁신당은 최근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상당한 지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에 조국혁신당에 표를 주겠다고 답한 이는 15%였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은 37%,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 25%, 개혁신당 5%, 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 각각 2%, 그 외 정당 1%였다. 부동층은 13%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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