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배터리’ 호재에 금양 주가 상승세… 일각선 ‘과열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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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업체 '금양'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에서 '4695(지름 46㎜·높이 95㎜) 원통형 배터리(사진)'를 공개했다.
이른바 '테슬라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지름 46㎜) 원통형 배터리'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제품으로 국내 배터리 3사도 앞다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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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인터배터리서 내년 양산 밝혀
‘실제 실적 연결’에 의구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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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인터배터리서 내년 양산 밝혀
‘실제 실적 연결’에 의구심도
2차전지 업체 ‘금양’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에서 ‘4695(지름 46㎜·높이 95㎜) 원통형 배터리(사진)’를 공개했다. 이른바 ‘테슬라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지름 46㎜) 원통형 배터리’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제품으로 국내 배터리 3사도 앞다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당 배터리 개발 소식에 금양의 주가는 주식시장에서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배터리 개발이 실제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의구심도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금양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행사에서 ‘4695 배터리’ 시제품과 양산 로드맵을 공개했다. 금양은 현재 부산 기장군에 17만8500㎡ 부지를 확보하고,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금양은 ‘2170(지름 21㎜·높이 70㎜) 배터리’는 2025년 1월부터, ‘4695 배터리’는 같은 해 6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46시리즈는 테슬라가 지난 2020년 ‘4680(지름 46㎜·높이 80㎜) 원통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적극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8월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4680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또 삼성SDI도 이번 인터배터리 행사에서 “2025년 초면 충분히 양산할 수 있다”며 “고객사 수요에 따라 양산 시기를 조절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금양이 개발한 4695 배터리가 국내 배터리 3사 개발 제품과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배터리 업계에서도 의구심이 있다. 단기간에 이뤄낸 성과이고 아직 완성차 업체 등을 상대로 별도의 공급 계약을 성사시킨 것이 없는 만큼 향후 기술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양 관계자는 “앞선 기술을 확보한 만큼 신제품을 앞세워 다양한 경로로 글로벌 업체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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