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10번까지 당선권?...조국혁신당, 文정부 출신 등 인재영입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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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10% 안팎을 오가는 지지율 돌풍에 힘입어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적을 변경,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데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 언론인 등도 속속 입당 중이다.
조국혁신당은 "외부 영입인재 8호까지 발표하며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당직자 출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 언론인 등을 포함한 6인이 입당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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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10% 안팎을 오가는 지지율 돌풍에 힘입어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적을 변경,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데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 언론인 등도 속속 입당 중이다.
조국혁신당은 "외부 영입인재 8호까지 발표하며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당직자 출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 언론인 등을 포함한 6인이 입당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입당이 발표된 6명의 인재는 △김보협 전 한계레신문 편집부 부국장 △문미옥 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문용식 아프리카TV 창립자 △배수진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 △윤재관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 △정춘생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등 이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전직 언론인과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디지털혁신 전문가, 청와대 및 국회 경험을 두루 가진 인재, 여성가족 정책 전문가 등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가진 인사들의 대거 입당을 통해 조국혁신당의 정책 스펙트럼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앞서 황운하 의원도 입장문을 내고 조국혁신당에 합류를 밝혔다. 황 의원은 이미 22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민주당도 탈당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8일)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며 "더 확실한 승리, 더 큰 심판을 위한 새로운 진지가 바로 '조국혁신당'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개혁은 본인의 소명이자 정치를 시작한 이유"라며 "민주개혁진보 세력을 검찰개혁으로 이끄는 예인선이 되어 사즉생의 각오로 제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최고 두자릿 수의 지지율을 기록중이다.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비례대표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찍겠느냐는 물음에 △국민의미래 30%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더불어민주연합) 21% △조국혁신당 15%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2%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국내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해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2.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의 준위성정당이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군은 민주당 뿐 아니라 새로운진보, 진보당,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가 추천한 후보들로 구성된다.
만약 이같은 지지율이 총선 당일 때까지 유지되고 지역구에서 무소속 의원이 당선되지 않고 또 위 정당이 지역구에서 의원 배출을 하지 않는다면 22대 총선 비례대표 46석 중 △국민의미래는 20석 △더불어민주연합은 14석 △조국혁신당은 10석 △개혁신당은 2석을 가져가게 될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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