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골 부상' 박기량, 은퇴 고민하다 '롯데→두산'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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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치어리더 박기량이 이번 시즌부터 두산 베어스에서 활동한다.
7일 온라인 채널 'BEARS TV'에는 '오피셜 'Welcome 박기량' 두산베어스에 합류한 국민 치어리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기량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이 아닌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박기량은 최근 쇄골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생각했으나, 두산 베어스에서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서현숙의 설득으로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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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보라 기자] 유명 치어리더 박기량이 이번 시즌부터 두산 베어스에서 활동한다.
7일 온라인 채널 'BEARS TV'에는 '오피셜 'Welcome 박기량' 두산베어스에 합류한 국민 치어리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기량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이 아닌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두산 베어스 응원단 합류 소식을 전하며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저도) 두산 베어스 팬들 앞에 설 생각을 하니까 많이 떨리고 설레고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박기량은 최근 쇄골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생각했으나, 두산 베어스에서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서현숙의 설득으로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기량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야구 치어리더를 처음 시작할 때,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저에게 '막둥이', '복덩이'라고 불러주시던 기억이 생생하다. 사직에서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드리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고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 감사함과 열정, 사랑을 평생 잊지 않겠다. 언제까지 치어리더로 활동할지 모르지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개 숙였다.
한편 박기량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 2022년까지 13년간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부산 야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채널 'BEAR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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