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포스트 기시다’로 이시바 시게루 추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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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 등 집권 자민당 원로들이 '포스트 기시다' 논의를 위해 뭉쳤다.
이들은 '야당 단일화 땐 정권 상실 가능성'을 우려하며 무당파 이시바 시게루(石破茂·사진) 전 간사장을 중심으로 한 무파벌과 야당이 연합하는 초당파 정권 설립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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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파벌·야당 연합’정권 논의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 등 집권 자민당 원로들이 ‘포스트 기시다’ 논의를 위해 뭉쳤다. 이들은 ‘야당 단일화 땐 정권 상실 가능성’을 우려하며 무당파 이시바 시게루(石破茂·사진) 전 간사장을 중심으로 한 무파벌과 야당이 연합하는 초당파 정권 설립 방안도 제시했다.
8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고이즈미 전 총리와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전 자민당 부총재, 다케베 쓰토무(武部勤) 전 간사장,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전 간사장 등은 도쿄(東京) 긴자(銀座)의 일식집에서 만났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만찬 후 “올해는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가 있을 것 같은데 야권이 단일화되면 자민당은 (정권 유지가) 힘들어질 것”이라며 ‘포스트 기시다’ 논의차 모였음을 시사했다. 야마사키 전 부총재 역시 “4월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만일 자민당이 3연패 하게 되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권은 아웃”이라며 “오늘 대화에서 7월 총선거에서 자민당의 무파벌 의원과 야당이 힘을 합쳐 초당파 정권을 만들 수 있지 않겠냐는 구상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차기 정권을 이끌 인물로 이시바 전 간사장의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자민당 내 야당’이라고 불리는 만큼 제1 야당인 입헌민주당 등 야권과도 연대가 가능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시바 전 간사장 역시 정책 연구 공부 모임을 약 8개월 만에 재개하는 등 차기 총재 선거 출마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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