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출신 해외파 중 ‘최다 연봉자’ 등극한다…주급 2배 인상 재계약, 공식발표만 남겨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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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 다케히로(25·아스널)가 재계약이 임박했다.
미러, 더 선 등 영국 매체들은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도미야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4년 더 연장하고, 이 과정에서 도미야스는 주급을 2배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조만간 공식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스널은 도미야스가 좋은 활약을 펼쳐온 가운데 계약기간이 2025년까지로 얼마 남지 않자 지난달 말부터 재계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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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도미야스 다케히로(25·아스널)가 재계약이 임박했다. 이미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데 모든 합의를 맺으면서 공식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2021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도미야스는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면, 계약기간을 준수한다는 가정하에 7년 동안 아스널 선수로 커리어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러, 더 선 등 영국 매체들은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도미야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4년 더 연장하고, 이 과정에서 도미야스는 주급을 2배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조만간 공식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축구 구단 재정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현재 주급 5만5000 파운드(약 9300만 원)를 받고 있는 도미야스는 11만 파운드(약 1억 8600만 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도미야스는 일본 출신의 센터백이다. 그는 지난 2015년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활약하다가 유럽 무대 도전을 선언했고, 신트트라위던과 볼로냐를 거치면서 서서히 이름을 알렸다. 이후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도미야스는 수많은 ‘러브콜’ 끝에 지난 2021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도미야스는 아시아 출신치고는 피지컬이 좋고 수비력도 뛰어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적 첫 시즌부터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센터백뿐 아니라 좌우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잦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게 유일한 흠이긴 했지만, 출전할 때만큼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통산 73경기(1골·6도움)를 뛰었다.
아스널은 도미야스가 좋은 활약을 펼쳐온 가운데 계약기간이 2025년까지로 얼마 남지 않자 지난달 말부터 재계약을 추진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 등과 연결되는 등 이적설이 제기되자 발 빠르게 움직였다. 아스널은 올해 초 협상 테이블을 차려 논의를 나눴고, 지난달 마침내 긴 논의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아스널은 도미야스에게 주급을 11만 파운드까지 인상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외 보너스는 별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스널 내에서 11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선수는 조르지뉴(32·이탈리아)가 있다. 그 바로 위에는 12만 파운드(약 2억 원)를 수령하고 있는 벤 화이트(26)와 아론 램스데일(25·이상 잉글랜드)이 있다.
도미야스는 자연스레 일본 출신 해외파 중에서 최다 주급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일본 출신 해외파 중에서 10만 파운드(약 1억 6900만 원) 이상 받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최근 재계약을 맺었던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도 8만 파운드(약 1억 3500만 원)를 받고 있다.
또 미나미노 다쿠미(29·AS모나코)와 가마다 다이치(27·라치오)는 각각 7만5000 파운드(약 1억 2700만 원)와 6만3000 파운드(약 1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엔도 와타루(31·리버풀)와 구보 다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는 각각 5만 파운드(약 8400만 원)와 4만1000 파운드(약 7000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 이외에 다수의 일본 출신 해외파들은 3만 파운드(약 5000만 원) 이하의 주급을 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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