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마지막 국정연설 지정생존자로 '교육부 장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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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연두교서)에 나선 가운데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로 미겔 카르도나(48) 교육부 장관이 지명됐다.
미국은 대통령이 연설 등을 이유로 국회의사당을 방문할 때 내각 관료 중 한 사람을 지명해 국회와 떨어진 미공개 장소에서 머무르게 한다.
2022년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연설 땐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지정생존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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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연두교서)에 나선 가운데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로 미겔 카르도나(48) 교육부 장관이 지명됐다.
뉴욕타임스(NYT), CNN 등 미(美) 언론들에 따르면 카르도나 장관은 올해 지정생존자로 발표됐다.
미국은 대통령이 연설 등을 이유로 국회의사당을 방문할 때 내각 관료 중 한 사람을 지명해 국회와 떨어진 미공개 장소에서 머무르게 한다.
이런 사람을 지정생존자라고 하는데, 국회에 테러와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통령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모두 숨지게 되면 이 사람이 대통령 권한대행의 임무를 맡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2022년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연설 땐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지정생존자였다. 2023년에는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이 지정생존자로 지명된 바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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