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PC, 30년만의 혁명… 위대한 르네상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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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주가가 최초로 92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젠슨 황(사진) 엔비디아 CEO가 인공지능(AI) PC를 "30년 만에 온 혁명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엔비디아가 연일 약진하는 가운데 2위인 애플 자리까지 넘보고 있어, 시가총액 역전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는 6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920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900달러를 넘은 것은 처음으로, 주가 1000달러 돌파도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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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첫 920달러 돌파
시총 2위 애플 자리까지 넘봐
엔비디아의 주가가 최초로 92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젠슨 황(사진) 엔비디아 CEO가 인공지능(AI) PC를 “30년 만에 온 혁명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엔비디아가 연일 약진하는 가운데 2위인 애플 자리까지 넘보고 있어, 시가총액 역전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휴렛팩커드(HP) ‘앰플리파이 파트너 콘퍼런스(APC)’에 연사로 참석해 “31년간 정보기술(IT) 기업의 CEO로 다양한 변화에 직면했다”며 “PC는 지식을 습득하는 데 가장 영향력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성형 AI 구축에 쓰이는) 데이터센터 현대화 기술을 PC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며 “PC의 위대한 르네상스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는 6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92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장중·종가를 포함해 사상 최고치인 926.6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900달러를 넘은 것은 처음으로, 주가 1000달러 돌파도 눈앞에 두게 됐다. 주가 상승에 시총도 2조3000억 달러를 넘기면서 이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을 제치고 시총 3위로 도약한 엔비디아가 애플의 자리까지 위협하는 모양새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애플 2조6100억 달러, 엔비디아 2조3170억 달러로 차이가 채 3000억 달러가 되지 않는다. 애플 주가는 6일 연속 하락세로, AI 경쟁에서 타사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평가와 중국 수요 둔화가 이유로 지적된다.
한편 엔비디아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자 엔비디아 이사 2명이 자사 주식을 1억8000만 달러어치 매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엔비디아의 텐치 콕스, 마크 스티븐스 이사가 지난 4∼5일 각각 20만 주, 1만2000주의 자사주를 팔았다고 공시했다. 매도 규모를 7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1억9645만 달러에 달한다. 주식 매각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엔비디아 주식이 급등함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구혁 기자 gu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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