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주째 39%…국민의힘 37% vs 민주당 31% 오차범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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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로 전주 대비 모두 소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 31%,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 그 외 정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9%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3%p 하락(40%→37%)했고, 민주당은 2%p 하락(33%→31%)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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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로 전주 대비 모두 소폭 하락했다. 처음 이 조사에 포함된 조국혁신당은 6%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3월 5~7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1주차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2월 5주차)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변동이 없었고, 부정평가는 1%p(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긍정 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를 28%로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 '외교'(이상 9%), '경제/민생'(5%), '전반적으로 잘한다', '공정/정의/원칙'(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가 지난 1년 가까이 1위로 꼽혔는데 지난주 의대 증원이 최상위로 부상했고 이번 주엔 그 비중이 더 커졌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통합·협치 부족', '공정하지 않음'(이상 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 31%,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 그 외 정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9%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3%p 하락(40%→37%)했고, 민주당은 2%p 하락(33%→31%)했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전주에 오차범위 밖이었지만 이번주 오차범위 내(6%p)로 좁혀졌다.
한국갤럽은 "2023년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의 비등한 구도가 지속돼 왔다"며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최대 6%p)에서의 변동이었다"고 밝혔다.
또 "2월 13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 3월 3일 중앙당을 창당하고(당명 '조국혁신당') 초대 대표가 됐다"며 "조국 신당은 이번 첫 조사에서 6%의 지지를 받아, 올해 새로이 등장한 정당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우세를 보였고, 민주당은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국민의힘이 34%의 지지를 받아 32%인 민주당에 소폭 앞섰다.
연령별로는 50대·60대·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이, 20대·30대·40대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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