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커머스, 신선식품까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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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커머스 플랫폼(C커머스)가 국내 식품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가공식품 대표 업체인 CJ제일제당이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와 손잡음에 따라 C커머스의 국내 시장의 잠식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부터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에서 햇반, 비비고 만두 세트, 비비고 사골곰탕, 고메 중화식을 포함한 인기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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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커머스 플랫폼(C커머스)가 국내 식품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가공식품 대표 업체인 CJ제일제당이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와 손잡음에 따라 C커머스의 국내 시장의 잠식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쿠팡과 납품가를 놓고 오랜 갈등을 이어 오다가 결별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부터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에서 햇반, 비비고 만두 세트, 비비고 사골곰탕, 고메 중화식을 포함한 인기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측은 “제조업체가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로, 사업 성장은 물론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1월부터 CJ제일제당은 쿠팡에서 로켓 배송이 중단된 바 있다.
K-베뉴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국 제품 판매 채널이다. K-베뉴 상품은 우리나라에서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통상 사흘 이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생활용품·가공식품 외에 과일과 채소, 수산물 등 신선식품까지 취급하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정부의 규제를 피하는 특혜를 누리고 있는데 한국 e커머스의 강점인 먹거리 품목도 취급한다면 날개까지 다는 격”이라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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