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입성 후 꼬여버린 커리어, 임대 가서도 ‘낙동강 오리알’...‘완전 영입 의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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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의 커리어는 완전히 꼬여버렸다.
영국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는 이번 여름 잔혹한 이중 거절에 직면해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도 그를 원하지 않고 임대 구단인 프랑크푸르트 역시 그를 완전 영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크푸르트의 디노 토프묄러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도 반 더 비크를 기용할 의사가 없으며 구단 이사회에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촉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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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도니 반 더 비크의 커리어는 완전히 꼬여버렸다.
영국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는 이번 여름 잔혹한 이중 거절에 직면해 있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 26세의 미드필더 반 더 비크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8-19시즌이었다. 당시 아약스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리그 우승, KNVB 베이커(네덜란드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고 반 더 비크는 프렌키 더 용과 더불어 아약스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최전성기에 일조했다.
그리고 2년 뒤, 반 더 비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전혀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고 출전 시간마저 줄어들며 애매한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020-21시즌 기록은 36경기(선발 15경기) 1골 2도움.
2021-22시즌에도 팀에 잔류했으나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후반기에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나며 재기를 노렸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맨유로 돌아와야 했다.
2022-23시즌엔 ‘은사’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등에게 밀리며 2, 3선 모두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오히려 솔샤르 감독 시절보다 더 적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또한 올 시즌 후반기에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다시 임대를 떠났으나 UEFA 컨퍼런스리그(UECL)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굴욕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빅리그’ 입성 이후 커리어가 꼬여버린 반 더 비크. 완전히 ‘낙동강 오리알’ 신세다. 매체는 “맨유도 그를 원하지 않고 임대 구단인 프랑크푸르트 역시 그를 완전 영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크푸르트의 디노 토프묄러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도 반 더 비크를 기용할 의사가 없으며 구단 이사회에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촉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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