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내고 동승자 두고 달아난 20대 운전자 "음주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사고 발생 14시간 만인 어젯밤(7일) 8시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운전하기 전 가게 2곳에서 소주 반 병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이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으나 시간이 오래 지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다친 동승자를 놔두고 달아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서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사고 발생 14시간 만인 어젯밤(7일) 8시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운전하기 전 가게 2곳에서 소주 반 병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 차로 음주 운전한 사실이 들통날까 봐 도망쳤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경찰이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으나 시간이 오래 지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오지 않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알코올 농도를 역산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또 A 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경우 A 씨와 함께 달아난 B 씨 등 20대 여성 2명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A 씨는 어제 아침 6시 10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도로에서 소렌토 차량을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조수석에 타고 있다 다리에 중상을 입은 20대 남성 C 씨만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후 차량에서 A 씨 등 남녀 3명이 내려 달아나는 CCTV 장면을 확인하고 이들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차량 탑승자들은 모두 지인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정동원 측 "父 교도소 수감? 몰랐다…가족사에 힘든 시간"
- 10년째 난민 돕는 정우성…"한국인 먼저 돕는 건?" 묻자
-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 "여자라 콜 배제·성희롱"…차별·편견 시달리는 여성 대리기사
- 자녀 대신 사과했더니 "5배 물어내라", 왜? [뉴스딱]
- 박명수의 '밤양갱' 인기인데…쏟아지는 AI커버 문제 없나
- 원희룡 "거리 인사하던 이천수 폭행 당해…용납 않겠다"
- 김정은, 장거리포병 부대 포사격 훈련 참관…"적 수도 타격권"
- "문신 시술은 의료 행위인데…" 비의료인도 가능해지나
- '테라' 권도형 한국으로 송환 결정…최종 승인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