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무원 46%가 여성…6급 이상 비율은 38%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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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체 공무원 절반 정도가 여성이지만, 6급 이상 공무원은 30%대로 조사됐다.
8일 충북여성재단의 성인지통계(2022)를 보면 도내 전체 공무원 중 45.9%가 여성으로, 이 중 6급 이상 공무원은 38.6%에 그쳤다.
도내 11개 시군 중 여성 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증평군으로 47.7%를 차지했고, 가장 낮은 곳은 제천시로 34.9%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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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도 전체 공무원 절반 정도가 여성이지만, 6급 이상 공무원은 30%대로 조사됐다.
8일 충북여성재단의 성인지통계(2022)를 보면 도내 전체 공무원 중 45.9%가 여성으로, 이 중 6급 이상 공무원은 38.6%에 그쳤다.
도내 11개 시군 중 여성 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증평군으로 47.7%를 차지했고, 가장 낮은 곳은 제천시로 34.9%를 보였다.
충북지역 여성의 도의회 선거 여성 당선자는 2018년 18.8%에서 2022년 14.3%로 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시군의회 여성당선자는 22.7%에서 25.7%로 3% 증가했다.
충북도 각종 위원회에 참가한 전체 여성 비율은 35.1%, 위촉직 여성 비율은 41.9%로 나왔다. 시군 중 참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진천군(39.8%)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영동군(30.2%)이다.
성차별 인식 지수는 직장생활(3.27점)이나 사회생활(3.36점)이나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천시(3.58점, 3.58점), 가장 낮은 지역은 단양군(3.04점, 3.10점)으로 나왔다.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충북에서는 여성단체 등이 '성평등한 세상, 행복한 날' 슬로건으로 가두행진과 캠페인을 전개했다.
윤영미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전 세계의 여성들이 여성의 날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궁극적 지향점인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여성단체협의회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펼친 생존권(빵)과 참정권(장미) 쟁취를 위한 시위에서 기원했다. 유엔(UN)에서 1977년 3월 8일을 여성의 날로 지정하고,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 38조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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