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손명순 여사 별세 일제히 애도‥"민주화 위해 헌신"

신재웅 voice@mbc.co.kr 2024. 3. 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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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손명순 여사 별세에 여야 각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 오전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손 여사의 명복을 빌러 왔다"며 "어린 시절에 김영삼 대통령이 제 영웅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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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손명순 여사 별세에 여야 각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오전 8시쯤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조의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반자,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고인과의 생전 인연'에 대해 "저는 우리 모두가 고인과 인연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에서 여러 가지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굉장히 강하고, 자애롭고, 세심한 분이셨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 [자료사진]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인 가운데,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을 마주한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변인은 "민주당은 손 여사가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보여준 묵묵한 희생과 헌신, 평생을 겸손하고 검소하게 지냈던 삶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 오전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손 여사의 명복을 빌러 왔다"며 "어린 시절에 김영삼 대통령이 제 영웅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도 빈소를 찾을 예정인 가운데, 박원석 수석대변인은 "손명순 여사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 헌신하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버팀목이었다"며 "신군부에 저항하며 23일간 단식 투쟁을 했던 정치인의 동반자로 살아오셨던 시간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796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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