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인민군 포사격 훈련 지도…'자유의 방패' 연습 대응[데일리 북한]

이창규 기자 2024. 3. 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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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7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의 포사격 훈련을 현지지도했다.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1~2면에 걸쳐 김 총비서가 서울 등 수도권 함락을 노린 포사격 훈련을 지도한 소식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김 총비서는 포사격 훈련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포병 전쟁 준비 완성'을 위한 과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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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7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 김 총비서는 빠른 타격으로 전투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상적인 전투 동원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7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의 포사격 훈련을 현지지도했다.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1~2면에 걸쳐 김 총비서가 서울 등 수도권 함락을 노린 포사격 훈련을 지도한 소식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김 총비서는 포사격 훈련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포병 전쟁 준비 완성'을 위한 과업을 제시했다. 그는 실전에서 무자비하고 빠른 타격으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상적인 전투 동원 준비'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3면과 4면에선 '3·8 국제부녀절'을 맞아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위한 여성들의 역할을 촉구하는 사설과 각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을 조명하는 사진을 실었다.

사설은 "여성들의 역할을 떠나서 가정과 사회, 조국의 미래에 대하여 생각할 순 없다"며 여성들이 사회주의 건설 전선에서 투쟁에 나서면서 동시에 자녀 교육, 예의·도덕 및 공중도덕에도 힘쓸 것을 강조했다.

5면에선 "국가 경제를 활기찬 전진과 장성에로 떠밀고 인민의 이상을 하루빨리 실현할 수 있는 힘이 절약에 내재돼 있다"며 올해 경제발전과 지방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각 부문과 단위에서 절약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6면에선 지난달 28일 화상으로 열린 '조선 인민과의 친선 및 연대성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확대회의 소식이 실렸다. 회의에서 채택된 행동 강령엔 △북한과 친선 협조 활동 확대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북한을 지지하는 활동 강화 △북한의 강국 건설 위업에 대한 지지 등이 담겼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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