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만원→731억원' 인생역전…베요, 보스턴과 6년 계약

주미희 2024. 3. 8.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만8000만원(약 3700만원)을 받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던 오른손 투수 브라얀 베요(24)의 몸값이 7년 만에 731억원으로 폭등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이 베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5500만 달러(약 731억원)에 장기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번 연장계약으로 보스턴은 든든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지만, 2024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날벼락을 맞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7년 2만8000달러 자유계약
지난 시즌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24
ESPN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 가능성"
브라얀 베요(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만8000만원(약 3700만원)을 받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던 오른손 투수 브라얀 베요(24)의 몸값이 7년 만에 731억원으로 폭등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이 베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5500만 달러(약 731억원)에 장기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이 완료된 후에는 2100만 달러(약 278억3000만원)에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구단 옵션도 포함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베요는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무명 선수였다. 그는 2017년 2만8000달러를 받고 보스턴과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었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22년 빅리그에 입성했다. 지난해에는 28경기에 나서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연장계약으로 보스턴은 든든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지만, 2024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날벼락을 맞았다. 올겨울 영입한 에이스 루커스 지올리토가 팔꿈치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기 때문이다.

ESPN은 “베요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지올리토의 부상으로 베요가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