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빌보드 ‘올해의 그룹상’ 수상

그룹 뉴진스가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K팝 가수 최초로 ‘올해의 그룹상’을 탔습니다.

소속사 어도어는 현지시각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2024 Billboard Women in Music Awards)’에서 뉴진스가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시상자로 나선 미국 컨트리 가수 레이니 윌슨은 “오랫동안 남성 중심 장르였던 K팝에서 걸그룹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었다”며 뉴진스를 소개했습니다.

뉴진스는 “이렇게 멋진 아티스트가 가득한 시상식에 참여하게 돼 정말 믿기지 않는다”며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아티스트는 우리에게 영감을 줬고, 여러분 덕분에 음악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열정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시상식에서 뉴진스는 ‘슈퍼 샤이’, ‘ETA’ 등을 잇달아 불렀고,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부르며 호응했습니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는 한 해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나 창작자,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뽑는 시상식으로 2007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빌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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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