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친구들 쉬는 시간 없다고"…지코, '챌린지 유행' 공개 사과

정혜원 기자 2024. 3. 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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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가 댄스 챌린지 문화를 만든 것에 대해 사과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캐럿'에는 '아무노래나 일단 틀어? 실수로 신곡 공개?! 보넥도 아버지 지코 오셨네'라는 제목의 '가내조공업' 콘텐츠가 게재됐다.

이날 광희는 2020년 화제를 모았던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를 언급하며 "대박이 났다. 어떻게 그런 아이디어를 냈냐"고 물었다.

지코는 "저도 진짜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너무 송구스럽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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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코, 광희. 출처| '가내조공업'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지코가 댄스 챌린지 문화를 만든 것에 대해 사과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캐럿'에는 '아무노래나 일단 틀어? 실수로 신곡 공개?! 보넥도 아버지 지코 오셨네'라는 제목의 '가내조공업' 콘텐츠가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광희는 2020년 화제를 모았던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를 언급하며 "대박이 났다. 어떻게 그런 아이디어를 냈냐"고 물었다.

이에 지코는 "음악을 어느 새부턴가 사람들이 듣는 데 끝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각적인게 시각적으로도 뭔가 이어지는 현상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라며 "지금이야 이제 많은 사람들이 쇼츠 플랫폼을 통해서 본인들의 끼를 보여준다. 근데 그 당시에만 하더라도 부끄러워했다. 그런 부끄러움에 놀이를 같이하자는 명분이 주어지면 같이 할 수 있다. 명분을 심어주면 재밌는 놀이 현상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광희는 "좋은 점도 있었지만 네가 챌린지를 하면서 아이돌 친구들이 죽는 소리를 많이 하더라. '선배님 때문에 정말 쉬는 시간이 없다', '내 춤 외우기도 바빠 죽겠는데 남의 춤까지 외우느라 정신없다', '왜 시작이 됐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는 내가 좀 지어낸 거긴 하다"라고 했다.

지코는 "저도 진짜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너무 송구스럽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를 빌려서 대한민국 연예계의 모든 기획사, 엔터사가 협업해서 한 달 정도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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