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30억"… '웨딩업체 경영난' 홍록기 결국 파산

김유림 기자 2024. 3. 8.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은 방송인 홍록기가 결국 파산했다.

지난 2011년 공동 대표로 웨딩 업체를 설립하고 운영한 홍록기는 지난해 초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웨딩업체의 직원들은 고용노동부에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신고하면서, 해당 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2년 가까이 직원 20여 명의 임금을 체불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겸 사업가 홍록기(54)가 웨딩업체 경영난으로 인해 결국 파산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11월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 '저글러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방송인 홍록기. /사진=머니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은 방송인 홍록기가 결국 파산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월 홍록기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홍록기의 자산은 지난해 7월 기준 22억원이었지만, 부채가 3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1년 공동 대표로 웨딩 업체를 설립하고 운영한 홍록기는 지난해 초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웨딩업체의 직원들은 고용노동부에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신고하면서, 해당 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2년 가까이 직원 20여 명의 임금을 체불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임금 체불을 인정하고,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해 2022년 법원에서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록기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사정이 안 좋아졌다"라며 "함께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어떻게든 책임지겠다"라고 밝혔다.

법원은 오는 22일 채권자집회기일을 연다. 이 자리에는 채무자인 홍록기가 변제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개인회생채권자 또는 회생위원이 그에 대한 이의 여부를 진술하게 된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