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공무직노조, 충북여성 교육공무직 노동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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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충북 여성 교육공무직 노동자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08년 뉴욕 방직공장의 여성 노동자들이 '빵(생존권)과 장미(존엄과 권리)'를 부르짖은지 116년이 흘렀지만, 한국사회의 대표적 성별분업 직군인 교육공무직에게는 아직 빵도 장미도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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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충북 여성 교육공무직 노동자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08년 뉴욕 방직공장의 여성 노동자들이 '빵(생존권)과 장미(존엄과 권리)'를 부르짖은지 116년이 흘렀지만, 한국사회의 대표적 성별분업 직군인 교육공무직에게는 아직 빵도 장미도 없다"라고 했다.
이어 "교육공무직은 학교에서 밥을 하고, 청소를 하고, 학생돌봄 노동을 수행하는 학교 필수인력, 교육복지 노동자"라며 "교육공무직 임금구조는 평생 저임금 구조로 근속연수가 늘어날수록 오히려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가 더욱 커지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 여성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교육공무직의 위상을 높이는 투쟁을 통해 학교의 주인, 사회의 주인으로 나설 것을 선언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교육에 헌신해 온 필수노동, 직무가치 인정하라 △사회화된 가사노동 교육공무직의 저임금, 교육당국이 해결하라 △교육당국과 정부는 성별 임금격차 책임 다해 해결하라 △시간제·강사직군 등 불안전한 일자리 개선하고 심화되는 차별을 중단하라 △고강도 압축노동 개선하고 안전하고 정의로운 일터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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