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본진' 성남 찾은 한동훈 “대장동 비리 탓 시민 명예 훼손"

이정민 기자 2024. 3. 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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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중앙시장사거리 방문…"역동적 도시 만들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성남시 수정구 성남중앙공설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서 대장동 비리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 대표에 대한 공세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8일 자당 장영하 수정구 예비후보와 중앙시장사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 “(성남은) 대한민국의 역동적 발전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그런데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비리, 백현동 비리 때문에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 저희가 성남에서 반드시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서 성남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 한번 역동적 발전의 중심에 놓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19대(총선) 이후에 이곳 성남 수정구에는 민주당에서만 계속 의원을 배출해 왔다. 그 결과가 좋았는가”라며 “그렇지 않다. 이곳 수정구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열세 지역이다’, ‘어려운 지역이다’고 말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제가 성남에서 제일 먼저 이곳으로 왔다.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저는 오늘 지금 이 시간에 성남에서 우리가 가장 어렵다고들 하는 성남 수정구에 왔고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의 법정에 있다. 성남시민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 한 번 역동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박소민 기자 so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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