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 APB-R3 임상 희소식에…“기술수출 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프릴바이오가 개발 중인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의 임상 1상 결과가 성공적인 만큼 연내 기술수출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한국투자증권이 8일 분석했다.
이날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APB-R3 임상에서도 특별한 부작용 없이 반감기가 15일 수준으로 유사하게 나와 SAFA플랫폼이 유효함을 입증했다"며 "SAFA플랫폼 자체를 기술이전하는 플랫폼 사업 준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이프릴바이오가 개발 중인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의 임상 1상 결과가 성공적인 만큼 연내 기술수출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한국투자증권이 8일 분석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7일 APB-R3 임상 1상 톱라인 데이터를 공시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임상에 대해 “안전성과 SAFA 플랫폼의 반감기 연장이 모두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APB-R3는 에이프릴바이오의 반감기 연장 플랫폼 ‘SAFA’를 적용한 융합단백질 의약품이다.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 '인터루킨-18(IL-18)'과 결합하는 단백질 IL-18BP를 이용해 개발했다.
위 연구원은 “APB-R3의 반감기는 13~14일”이라며 “일반적인 IL-18 결합단백질의 반감기가 33~40시간임을 감안하면 SAFA는 반감기를 약 9배가량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PB-R3과 SAFA 플랫폼 모두 임상개념 검증을 완료했다”며 “기술수출 준비를 강화한 상태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주가를 이끌 모멘텀(상승 동력)도 연내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위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올 2분기에 APB-R3 임상결과보고서가 공개된다”며 “같은 기간, 덴마크 룬드벡의 APB-A1 임상1상 최종결과 발표 및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 제출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1년 10월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에 전임상 단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을 기술수출했다. APB-A1 임상 1상은 룬드벡이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위 연구원은 “오는 3분기 APB-A1 환자 투약이 시작되면 약 80억원으로 추정되는 마일스톤이 유입될 전망”이라며 “APB-R3과 SAFA 플랫폼의 연내 기술수출 가시성도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APB-R3 임상에서도 특별한 부작용 없이 반감기가 15일 수준으로 유사하게 나와 SAFA플랫폼이 유효함을 입증했다”며 “SAFA플랫폼 자체를 기술이전하는 플랫폼 사업 준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맞아?"…이 동네 전세 2500건 '역대급'으로 쌓였다
- '이완용!' '부역자 발견시 총살감'…도 넘은 전공의 블랙리스트
- 한국 옷 사러 '오픈런'…일본 MZ들 홀린 브랜드 뭐길래
- 폭행에 협박까지 당했다…'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봉변
- 2년 만에 몸값 7000억…LG의 예상대로 '착착' 잭팟
- 김흥국 "우파 연예인들 겁먹고 못 나와…나는 목숨 걸겠다"
- 정동원 父 교도소 수감 중? 소속사 "전혀 몰랐다" 공식입장
- 문자투표 3등이 최종 우승? "'미스트롯3' 결과 왜 이러나" 논란
- 보호대 풀었지만…탈구된 손흥민 손가락 퉁퉁 부었다
- 하마스 인질 될 뻔한 90세 할머니, 메시 덕분에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