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궤도’ 출신 조현찬 대표 IMM인베 떠난다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4. 3. 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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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찬 IMM인베스트먼트 인프라 부문 대표가 이달을 끝으로 IMM인베스트먼트를 떠난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조 대표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IMM인베스트먼트 인프라 부문 대표 사임 소식을 전했다.

조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IMM인베스트먼트를 국내에서 선도적인 인프라 플랫폼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대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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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찬 IMM인베스트먼트 인프라 부문 대표가 이달을 끝으로 IMM인베스트먼트를 떠난다. 그룹 ’무한궤도’ 출신이자 한국인으로 첫 국제금융공사(IFC) 고위직에 오른 것으로 유명한 조 대표는 향후 글로벌 투자회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조 대표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IMM인베스트먼트 인프라 부문 대표 사임 소식을 전했다. 조 대표는 이달 31일까지 대표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IMM인베스트먼트를 국내에서 선도적인 인프라 플랫폼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대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전문가로 지난 2019년 IMM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합류 직전에는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기구 IFC에서 최고위 직급인 국장으로 재직했다. 한국인이 IFC 고위직에 오른 첫 사례로 꼽힌다. IFC는 민간자본을 끌어와 개발도상국 인프라스트럭처 등에 투자하는 기구다.

조 대표는 연세대 토목공학과 87학번으로, 고 신해철씨(보컬)와 함께 밴드 ‘무한궤도’를 결성해 지난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란 곡으로 대상을 받았다. 1990년에는 드러머로서 장호일•정석원씨와 함께 밴드 ‘015B’를 결성하고 1집 앨범에 참여했다.

이후 밴드를 떠나 1992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2년 간 회사원 생활을 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석사, 일본 도쿄대에서 박사 학위를 딴 뒤 1999년 IFC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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