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1인당 연간 5회까지"

18세부터 39세까지 대상…대여업체 6개소로 확대
'경상남도 청년정보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창원=뉴시스] 경남도,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11일부터 시행 안내. (자료=경남도 제공) 2024.03.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취업준비 청년 대상 '청년 면접 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11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취업 면접 때 착용할 셔츠 또는 블라우스, 넥타이까지 포함한 정장을 1회 최대 4일간, 1인당 연간 5회까지 무료로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총 1800회의 대여 분량이 9월말에 소진됐다. 도는 올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면접 정장 무료대여 운영업체를 1개소 추가해 창원 2개소, 진주 2개소, 김해 1개소, 양산 1개소 등 총 6개소를 운영한다.

직접 방문이 힘든 경우에는 택배(택배비 신청자 부담)로 정장 수령과 반납도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경남에 주소를 둔 18세~39세 고교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청년 또는 다른 시·도에 주소를 두고 도내 소재 대학에 재(휴)학 중인 학생이다.

신청은 '경상남도 청년정보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경남도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면접 정장 무료대여 사업이 오랜 기간 힘들게 취업을 준비한 도내 청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 교육, 복지, 일자리 등 청년들이 혜택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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