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경험치 축적’ 효성여고의 시즌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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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효성여고는 선수들의 경기 경험 축적에 주력한다.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었다.
양선희 코치는 "영광, 온양, 상주 등지에서 스토브리그를 다녀왔다. 팀 인원이 한정적이어서 경기 경험을 쌓는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동계 훈련 과정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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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효성여고는 선수들의 경기 경험 축적에 주력한다.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연초부터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체 훈련으로 실전 감각 향상과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효성여고는 영광, 온양, 상주 등 스토브리그를 통해 전력을 다졌다.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었다.
양선희 코치는 “영광, 온양, 상주 등지에서 스토브리그를 다녀왔다. 팀 인원이 한정적이어서 경기 경험을 쌓는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동계 훈련 과정을 들려줬다.
지난 시즌 김정은(부산 BNK)이라는 확실한 해결사를 보유했던 효성여고. 해결사 부재 속에 춘계연맹전 출전을 앞둔 효성여고는 학년별로 2명씩 총 6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양 코치는 “작년에는 (김)정은이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믿는 구석이 있었는데, 올해는 마땅한 해결사가 없다. 현재 2학년 선수들이 내년에 주축이 되어야 해서 올해는 경험치를 쌓는데 집중할 생각이다”라며 말했다.
춘계연맹전으로 시선을 돌린 그는 “6명 중 1명은 부상 여파로 인해 (춘계연맹전은) 못 뛴다. 동계 훈련도 5명이서 진행했는데, 선수들이 동계 훈련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노력의 대가를 보상받았으면 한다. 선수 구성상 성적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참가에 의의를 두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적은 인원, 짧은 구력, 부족한 경험 등 팀이 맞닥뜨린 과제가 많은 만큼 양 코치는 기본을 더 강조했다.
“수비와 리바운드, 궂은일을 강조한다. 이건 기본기가 부족해도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연습경기서도 이 부분을 강조했는데, 아직 갈 길이 멀었다. 신장이 작다 보니 한계가 있더라. 그래서 빠른 농구를 펼쳐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의 구력이 짧아 팀 컬러를 설정해 두지는 않았다. 기본기로 경기를 해야 하는 수준이다.” 양선희 코치의 말이다.
현재보다 미래를 내다본 양 코치는 2학년 듀오 이하은과 최미영에게 기대를 걸었다.
그는 “(이)하은, (최)미영이가 그동안 연습한 걸 코트 안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 2학년 둘이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데 중요한 시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으면 한다. 결정적 순간 ‘내가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라며 두 선수에게 바라는 점도 언급했다.
지난 7일 전남 해남에서 제61회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춘계연맹전이 막이 오른 가운데 효성여고는 11일 마산여고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효성여고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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